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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경영난으로 환경관리 소홀

43%가 담당자 없어…작년比 7.9%P 감소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환경관리에 소홀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제조업체 505곳을 대상으로 ‘환경애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환경관리 담당자가 없는 곳이 43.0%로 지난해(35.1%)보다 7.9% 포인트나 감소했다. 환경관리 전담부서가 있는 기업도 3.0%로 지난해(6.8%)의 절반을 밑돌았다. 대상업체 가운데 22.4%는 환경관련 법령 위반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부담이 되는 환경오염 분야는 폐기물(35.2%), 대기(28.5%), 소음ㆍ진동(17.1%), 수질(14.1%) 순이었다. 환경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설치ㆍ운영에 따른 자금부담(33.9%), 환경관련 법령에 의한 각종 승인ㆍ신고(25.8%)가 1ㆍ2위로 꼽혀 정부의 환경개선자금 지원 확대와 행정절차 간소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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