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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올해 IT 협력단 18개국에 11회 파견 예정
입력2004-03-16 00:00:00
수정
2004.03.16 00:00:00
이세형 기자
정보통신부는 국내 중소 IT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올해 총 18개국에 IT 협력단(시장개척단)을 11회 파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IT 협력단은 참여 기업들에게 현지 IT 시장정보ㆍ현지 기업인과의 상담기회ㆍ각종 법률 및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데, 올해의 경우 진출 대상국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으로 나누어 각각 차별화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미국ㆍ일본ㆍ서유럽 등과 같은 선진국 파견 시장개척단에는 글로벌 IT기업에 공급 가능한 수준의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5개 이내의 업체를 엄선할 계획이다.
반면 브릭스 국가나 동유럽 같은 개발도상국 지역에는 해당지역의 구매특성에 부합하는 제품이나 솔루션을 보유한 10개의 기업을 파견하고, 현지에서 일대일 기업상담회와 기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IT 협력단이 국내의 경쟁력 있는 중소 IT 기업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키우고 거래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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