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2년 만에 해외 수주 실적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날 비츠로시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회사 측은 “그간 이라크를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해외 수출 실적을 늘려왔다”고 말하고, “2011년에 약 874억 원 규모의 ‘이라크 알쿠두스 가스터빈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해 해외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비츠로시스는 지난 2009년 이라크 정부에 가스연료로 가동되는 발전소에 대한 설계 및 조달, 시공에 대한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가스터빈 발전기 설비 추가 증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며 2011년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비츠로시스 심종태 대표이사는 “올해에는 이라크 외에도 파라과이전력청(ANDE)과 에너지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비롯해 최근 수주한 베트남의 지하철 열차무선시스템 구축 사업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올해 진출한 스마트그리드, 철도사업 등에서 더욱 입지를 다져 해외 매출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중동지역에 암만 지사와 동남아 지역의 베트남 지사 등 해외 지사를 운영 중이며, 미국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