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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 리더를 찾아서] <7> 박광석 구미단지 혁신클러스터 추진단장

"中企 경쟁력 높일 모델발굴 주력" <br>10개 미니클러스터 구성<br>산·학·연·관 정보 등 교류<br>경영혁신·마케팅 등 지원


“한발 앞서 생각하고 실천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올해는 개별 기업들에게 가시적이고도 현실적인 경영성과가 나타나는 성공모델을 발굴해 낼 것입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단지 혁신클러스터 박광석 추진단장은 금년도 운영방침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박 단장은 “성공적인 한국형 클러스터 정착을 위해서는 발로 뛰며 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을 보완해야한다”며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구미클러스터는 중소기업들에게 기술을 지원하고 생산성 향상과 마케팅 능력을 강화시키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기업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구미단지는 특히 장차 미국의 실리콘벨리처럼 세계적인 집적지로, 전기, 전자부분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정부가 지난 2003년 지정한 7개 시범단지 중 하나인 전기, 전자 혁신클러스터 단지다. 구미단지에는 산하 10개의 분야별 미니클러스터를 구성돼 있다. 구미공단 특성상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분야에서 산ㆍ학ㆍ연ㆍ관이 연계해 각자의 숨어있는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수요자 중심의 연구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박 단장은 클러스터의 가장 기본적인 성공요인은 각 참여기관간의 원활한 네트워크 구성이며 이를 통한 인적교류와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구미단지 혁신클러스터는 각 기업들의 기술애로과제 도출과 지원을 위해 전문인력풀(코디네이터) 150명을 확보하고 있다. 또 경영과 마케팅을 포함한 제반분야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해외전시회 참여와 국제 교류를 통한 판로를 개척하고 이에 필요한 경비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KOTRA와 경북통상 등과 제품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해 이를 활용한 판매알선 등 도 지원하고 있다. 개별 기업들의 제품 개발아이디어가 채택되면 관련 각 기업들이 연계된 공동기술개발과제로 채택하고 과제당 2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자금도 1억원까지 지원하는 등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해 지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 변신에 필요한 컨설팅 및 법률문제, 회계, 특허와 해외자격취득에 필요한 업무를 대행함은 물론 일체의 경비까지 수요자 중심으로 기간에 관계없이 즉시 지원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박 단장은 혁신클러스터 참여에 대해 “어느 기업이든지 제품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문호를 개방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혁신마인드가 있는 업체를 집중 육성하는 90개 수행과제가 진행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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