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마트 "LG카드도 수수료 인상시 계약해지"

`카드대란' 확산 조짐…내주 고비될 듯

이마트 "LG카드도 수수료 인상시 계약해지" `카드대란' 확산 조짐…내주 고비될 듯 • LG카드 7일 이마트 수수료 인상 단행 • 카드 수수료분쟁 사흘째…현금매출 급증 • 이마트, 비씨·KB카드 공정위에 추가제소 • '수수료 분쟁' 할인점 카드시스템 붕괴되나 신세계 이마트는 3일 비씨카드, KB카드에 이어 LG카드도 오는 7일부터 이마트에 대한 수수료 인상을 강행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수수료를 올리면 LG카드와도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LG카드가 오는 7일부터 수수료를 현행 1.5%에서 2.2%로 일괄인상할 경우 비씨.KB카드와 마찬가지로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면서 "고객들에게는 다른 카드 사용과 함께 현금결제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씨카드에 이어 KB카드(6일)와 LG카드(7일)까지 이마트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카드 사용이 많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소비자 불편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어서 내주가 `카드대란'의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이마트 전체 카드매출 중 비씨카드가 19%, KB카드가 10%,LG카드가 7%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달 31일 비씨.KB.LG 등 카드3사를 담합 등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비씨와 KB카드를 `가격 차별'을 통한 불공정거래 행위 혐의로 공정위에 추가 제소했다. 이마트는 해당 카드사들이 다른 대형 할인점들과 달리 이마트에만 현저하게 불리한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것은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한 `가격차별 행위'에 해당하기때문에 이들을 제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다음주 초로 예정된 KB카드와 LG카드의 사용중단에 대비해 고객 안내문 제작을 준비하는 한편 각 점포의 점장 및 팀장급 간부들을 매장에 상주시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입력시간 : 2004-09-03 14:58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