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월드 개관/총 12만평규모 놀이시설·쇼핑몰 등 갖춰

호텔롯데와 백화점, 놀이시설인 스카이프라자가 하나의 단지로 연결된 연면적 12만평규모의 부산롯데월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롯데그룹(회장 신격호)은 2일 부산 진구 부전동 1만여평 대지에 관광, 숙박, 쇼핑, 문화, 레저·스포츠시설을 갖춘 부산롯데월드 개관식을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 일본총리, 김종필 자민련총재, 신격호 회장 등 정·재계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고 발표했다.

총 1조원이 투자된 부산롯데월드는 ▲9백개의 객실과 초대형 연회장, 2천5백평규모의 면세점, 2천5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등이 구비된 43층짜리 특급호텔 ▲중세 유럽풍의 모험과 신비의 하늘궁전을 주제로 한 실내놀이시설인 스카이프라자 ▲1만5천평의 매장에 창고형 할인매장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 ▲1천2백평에 36개브랜드가 참여한 쇼핑몰 등으로 이루어진 미래형 복합생활단지다.

롯데는 부산롯데월드에 하루 20만명의 고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산·경남지역의 주민들에게 기쁨과 휴식을 주는 안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의 관계자는 『부산·경남지역의 경제 및 산업발전과 시민들에게 안락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부산롯데월드를 건설했다』면서 『앞으로 부산과 경남시민은 물론 부산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쇼핑에서부터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하나로 어우러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