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2분기 해외부문 인력 보강에 따른 판관비 부담이 지속되며 시장 컨센서스에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하지만 3분기 삼성전자의 갤럭시 S3 등 스마트 디바이스의 글로벌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일 뿐만 아니라 런던 올림픽에 따른 특수가 예상돼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5,149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1% 증가한 397억원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이어 "최근의 주가하락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의 경쟁력 강화추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며, 일부 실적이 3분기로 이연되는 효과 역시 있었음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의 긍정적인 접근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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