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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포럼 참석위해 최태원 회장 오늘 출국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博鰲) 포럼’에 참석해 아시아 지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11~13일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출국한다.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은 지난 2002년 아시아권 국가들의 공동 번영을 논의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올해의 주제는 ‘녹색 아시아-변화를 통한 공동번영’이다.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환경ㆍ에너지ㆍ경영 등의 세션에 참가해 이 분야의 국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며 이사회 이사로서 주요 사안 의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축사를 하며 콜린 파월 미국 전 국무장관, 마이클 트레스코 에릭슨 회장, 케반 와츠 메릴린치 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 50여개국 2,000여명의 리더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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