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자사의 그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그룹’이 출시 100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월 출시한 카카오그룹은 특정 모임의 구성원끼리 그룹을 생성해 소식과 정보, 사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그룹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한 번에 그룹 생성이 가능하며, 그룹에서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다. 현재 카카오그룹에 생성된 그룹 수는 친목도모와 취업 스터디, 육아일기, 자취 노하우 공유 등 490만개에 달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그룹의 빠른 성장은 카카오톡에서 상시 대화를 나누던 지인들이 부담 없이 친목도모를 위한 그룹을 형성하고, 이어 목적 달성형과 정보 공유형 그룹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그룹 구성원끼리 동영상이나 일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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