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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쇼크/창업열기 급속 위축

◎11월들어 월1천개가 밑돌아… 취업난 가중/15일 현재 만7천2백34사… 부도는 만5천여사극제통화기금(1MF) 한파로 부도업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창업일기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티. 30일 대법윈에 따르면 서울·부산·대구·광주 등지에서 올해 설립된 주식회사(자본금 5천만원 이상)는15일 현재 1만7친2백34개로 지난 95, 96년의 1만5천4백l2개,1만5천9백78개보다 1천어개 이상늘었으나 IMF 구제금융이후 1l월부터는 급감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기별로 보면 주식회사설립은 상반기 9천4백86개에서 하반기 7천7백48개로 크게 줄어들었다. 전체 신설법인의 75%를차지하고 있는 서울지역의경우 지난 2개월(11월4∼12월22일)동안 총 l천3백30개가 설립, 작년 같은기간 1천7백개 보다 24.1%가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까지만 해도 명예퇴직자들의 창업붐과 정보통신부문의 창업러시에 힘입어 총7천67개가 설립돼 작년동기보다 19.2% 증가했다. 그러나 하반기들어 기아사태 등으로 불황이 가속화되자 창업열기가 식기 시작, 3·4분기(7∼9윌)들어서는 처음 신설기업 수가 작년 동기(3천1백59개)보다 4.3% 감소(3천59개)했다. 4·4분기에는 감소추세가 더욱 두드러져 전년 동기(2천8백82개)보다 5.5% 줄어든 2천7백27개에 그졌다. 월별로는 매달 평균 1천1백여개사가 설립됐으나 11월들어 9백54개로 크게 줄었으며 이달들어서는 더욱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올해 부모업체 수는 지난 10월까지 1만2천5백개로 지난해(1만1천5백89개) 수치를 이미 상회한데 이어 연말까지 총 1만5천여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창업관련 한 전문가는『그동안 불황에도 창업열기가 지속됐으나 IMF 한파로 부도업체는 급증하고 창업은 급감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실업자들이 신설회사에 취업하기가 더욱 힘들게 됐다』고 말했다.<윤종렬·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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