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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종합 ICT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

창사 28주년 신경영비전<br>통신·플랫폼·반도체 융합 새 사업영역 개척<br>2020년 까지 기업가치 100조원 달성 목표


SK텔레콤이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라는 새로운 경영비전을 선포했다.

SK텔레콤이 29일 창사 28주년을 맞아 발표한 새 경영비전에는 ▦임직원ㆍ가입자ㆍ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산업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통신산업을 뛰어넘어 사회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가입자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SK텔레콤은 이 경영 비전 아래 오는 2020년까지 기업가치를 100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성민(사진) SK텔레콤 사장은 "현재 ICT 산업분야의 모든 영역에서는 기술과 서비스가 연결 (Connectivity)되고 융합(Convergence)되는 변화를 겪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 ICT 융합과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종합 ICT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해 SK플래닛을 분사했으며, SK하이닉스를 인수해 반도체(하드웨어)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통신과 서비스 플랫폼,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이다.



한편 SK텔레콤과 자회사 임원 70여명은 이날 자원봉사를 위해 보육시설을 방문했다. 창사 28주년을 맞아 SK그룹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행복'을 실천한다는 의미다.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소셜(Social) 사사(社史)'도 공개했다. '소셜 사사'는 종이인쇄물로 제작해 왔던 기업 사사를 디지털로 전환해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ktworld)에 올린 것으로, 차량전화(카폰)과 무선호출기(삐삐)를 비롯한 SK텔레콤의 28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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