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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ENG] 자전거 동력 재활용장치 개발
입력1998-12-02 00:00:00
수정
1998.12.02 00:00:00
자전거에 브레이크를 걸면 발생하는 마찰력을 필요할 때 동력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였다.백송ENG(대표 권재범)는 자전거의 제동력을 저장해 언덕길을 오르거나 속도를 낼 필요가 있을 때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 동력 재활용 터보장치」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특허출원(등록번호 제48367호)중인 이장치는 핵심원리는 마찰력을 압축공기로 저장하는 것.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잡으면 바퀴 측면에 붙어있는 실린더의 작동에 의해 압축공기가 생성된다. 이렇게 생긴 압축공기는 공기탱크의 역할을 하는 자전거 프레임속에 저장되며 언덕길이나 추월등 사용자가 급가속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저장된 공기가 나와 종이컵 크기의 공압모터를 회전시키게 된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운전자는 손잡이 위에 부착된 터보버튼만 누르면 언제든 추가동력을 얻을 수 있다. 간단한 수작업으로 기존 자전거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회사측은 이장치를 이용하면 평균제동거리를 100으로 볼때 80이상의 동력을 얻으며 최고 5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權사장은 『현재 국내 특수자전거업체와 일본의 무역회사로부터 동력 재활용장치 공급제의를 받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중 본격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송ENG는 동양공업전문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된 기계분야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지난달 개최된 한국산업대전 대상을 수상한 경력도 지니고 있다. (02)610-1754 【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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