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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신랑이 더 좋아" 검·변호사는 인기하락

미혼여성들에게 변호사의 인기가 판사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결혼정보회사 ㈜피어리에 따르면 최근 특별관리회원인 '프레스티지 클럽'의 여성회원 7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문직ㆍ고시 출신 남성직업선호도'에서 판사(71%) 검사(61%), 의사(52%), 변호사(45%), 회계사(38%), 한의사(37%), 사무관(27%), 변리사(27%)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피어리가 지난 97년 실시한 조사에서 판ㆍ검ㆍ변호사의 선호도가 각각 66%, 64%, 60%로 큰 차이가 없었던 것에 비하면 판사 선호도는 높아진 반면 검ㆍ변호사 선호도는 크게 낮아졌다. 특히 변호사의 경우 올해는 의사에 이어 4위로 밀려난데다 여성회원들이 회사측에 '판ㆍ검사로 임용 안되면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는 계약조건을 넣어달라'는 사례도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다. 피어리 관계자는 "법조계 인력에 대한 전반적인 선호도는 아직도 높지만 검사ㆍ변호사의 경우 각종 비리게이트 성행과 연수원생 1,000명시대를 맞아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며 "과거에는 사법시험 합격만으로도 최고의 신랑감으로 대우를 받았으나 최근에는 그 가치가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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