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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냉장고 디자인·기술 업그레이드"

국내외 작가등 참여 2008년형 제품 선봬

이영하(왼쪽부터) LG전자 DA사업본부장과 광고모델인 김희애, 김연아 선수가 17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아트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발표회' 에서 2008년형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LG전자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기술이 결합된 2008년형 냉장고 ‘아트 디오스’를 공개했다. 이영하 LG전자 DA사업본부장은 1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서양화가 하상림씨와 조형예술가 함연주씨 등 국내 예술작가뿐 아니라 스티븐 마이어스, 버나드 오트 등 해외 작가들이 디자인한 30여개 제품의 발표회를 가졌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국내 및 글로벌 냉장고 시장에서 각각 8,439억원, 35억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에 출시된 ‘아트 디오스’가 유럽, CIS, 중동ㆍ아프리카, 중국 등에서 호응을 얻고 있고 3도어 냉장고 등 프리미엄 냉장고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신제품은 냉장고 내부뿐 아니라 전면 패널의 꽃잎 부분에도 LED 조명을 적용해 간접조명 효과를 더했다. 또 내부 온도 편차를 1.5도 이내로 줄이고 85% 이상 고습을 유지하며 야채실은 밀폐율 99%의 진공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새 냉각방식 ‘세이브 쿨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LG전자는 ‘카운터 뎁스(Counter Depth)’ 냉장고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680리터급인 ‘아트 슬림 610 시리즈’도 소개했다. 카운터 뎁스는 냉장고 깊이를 전세계 주방가구 표준 깊이인 610㎜로 줄인 세미 빌트인 가전으로 북미ㆍ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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