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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약재-삼성전자 호재

■ 하이닉스 감산… 국내주가 영향은반도체 메이저들은 감산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타이완이나 일본 업체, 하이닉스 등 후발업체의 감산은 중장기적으로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감산을 결정한 기업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이닉스반도체 주가에 더 부정적인 요인은 19일의 실적발표. 현재 상황이라면 실적이 크게 악화되는 것이 불가피하다. 연중 최저치를 맴돌고 있는 하이닉스의 주가가 당장 회복세를 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이닉스의 주가가 회복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현물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 업황자체가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야만 한다. 진영훈 대신증권 반도체담당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감산은 충분히 예견된 상황이었다"며 "메이저들은 감산 의사가 없어 하이닉스의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닉스의 감산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후발업체들이 감산함으로써 3대 메이저인 삼성전자ㆍ마이크론테크놀로지ㆍ인피니온은 수급을 조절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또 3ㆍ4분기까지의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삼성이 이미 256메가 D램을 주력생산품으로 변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 실적개선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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