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은 '2015포스코청암상' 과학상 수상자로 박배호(44·사진) 건국대 물리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상은 한동대, 봉사상은 '미얀마의 어머니'로 불리는 신시아 마웅(56)씨와 비나스와다야재단이 공동 수상한다.
박 교수는 응집물질 물리학 및 나노 분야 권위자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이 150여건이 넘는다. 한동대는 소수 정예 밀착형 교육을 통해 지역 간 인재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웅씨는 양곤대 의대 졸업 후 소외계층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비나스와다야재단은 빈곤퇴치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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