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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4개 계열사 대표 교체… 현장 출신 중용

호텔앤드리조트 심경섭· 건설 최광호· 화약 최양수· 방산 이태종

심경섭

최광호

최양수

이태종

한화그룹이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조직 혁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빅딜'의 마무리 작업만 남겨둔 상황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었던 부문에 혁신을 주도할 최고경영자(CEO)들을 배치,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12일 ㈜한화 화약 부문, ㈜한화 방산 부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건설의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에는 ㈜한화 화약·방산 부문을 이끌어온 심경섭(61) 대표이사(부사장)를 내정했다.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해외 부문장 겸 비스마야신도시프로젝트(BNCP) 건설본부장을 맡아온 최광호(59) 부사장이 발탁됐다.

㈜한화 화약 부문과 방산 부문은 ㈜한화 화약사업본부장이었던 최양수(57) 전무와 방산사업본부장이었던 이태종(57) 전무가 이끌게 됐다. ㈜한화는 화약·방산·무역·기계 부문마다 각각 대표이사를 따로 두고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심 대표가 맡아 온 ㈜한화 이사회 의장은 무역 부문의 박재홍 대표가 이어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화그룹 측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장에서 적기에 대응하고 전사적인 혁신을 추구해야 할 때라는 판단에 따라 검증된 역량을 갖춘 인사, 현장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삼성 4개 계열사를 인수한 후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의 그룹 편입만을 남겨놓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인사가 단행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업계에서는 비교적 '무풍지대'였던 사업 부문에 변화의 고삐를 죄는 차원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는 다음달 1일 한화그룹 계열사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화의 삼성그룹 화학·방위산업 계열사 4곳 인수작업이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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