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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내수 줄고 수출 약간 늘어날 전망
입력2001-07-20 00:00:00
수정
2001.07.20 00:00:00
자동차산업硏 올 전망수정
올해 자동차 내수ㆍ수출ㆍ생산 대수가 당초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20일 `2001년 자동차 산업 전망'을 통해 내수판매는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141만대, 수출은 1.9% 증가한 170만대, 생산은 0.2% 늘어난 312만대로 각각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연구소가 올초 내놓은 전망치(내수 145만대, 수출 178만대, 생산 323만대)보다 훨씬 줄어든 것.
◇내수, 중대형 판매 늘어난다
지난해 7월이후 내리 하락하다 2월부터 상승세로 반전돼 6월까지 연속 5개월 증가세를 보여 상반기 70만7,000대에 달했다.
하반기에도 수요급감 요인이 별로 없어 상반기와 비슷한 판매양상을 나타내 연간 141만대, 수입차(7,500대)를 포함하면 142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차종별로는 경차가 8만8,000대로 5.4%, 소형차는 22만1,000대로 5.6% 줄어드는 대신 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은 27만2,000대로 16.7%, 대형은 7만5,000대로 11.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니밴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는 명암이 엇갈려 LPG 가격인상으로 인기가 떨어진 미니밴 판매는 20만대로 33.6% 급감하고, 경유의 상대적 가격하락과 잇따른 신차출시로 인기가 치솟은 SUV 판매는 19만대로 42.9%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수출 11년연속 증가세
완성차 수출은 지난해 대비 1.9% 늘어난 170만대로 11년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현지조립용 부품(KD) 수출이 4만대(16.3%) 가량 줄어 전체수출은 190만대로 0.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현대ㆍ기아차는 호조를 보이겠으나 대우차는 수출금융ㆍ대외신용도ㆍ해외판매망등의 애로로 이전과 같은 수출드라이브 전략을 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312만대
96ㆍ97년 연속 280만대에 달했으나 외환위기로 98년 200만대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311만대로 처음 300만대 시대를 연데 이어 올해에는 이보다 1만대 늘어난 312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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