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에 거주하는 김 차장(39세)은 ‘신한 하이포인트 카드’를 주로 사용한다. 김 차장이 한 달에 쓰는 돈은 86만원, ‘신한 하이포인트 카드’에는 2만원 가량이 적립된다. 1년 동안 쌓은 적립금은 24만원. 김 차장은 최근 부모님 선물용으로 10만원 짜리 백화점 상품권 2장을 구입하고, 아이들과 피자를 먹고 포인트로 20%(5,000원)를 결제했다. 그리고 남은 포인트는 주유소에서 4만원어치 기름을 넣는데 사용했다. 이처럼 ‘신한 하이포인트 카드’는 회원이 카드를 많이 쓰는 백화점ㆍ할인점ㆍ주유ㆍ이동통신 등 실생활과 밀착된 곳에서는 높은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쌓은 포인트로는 백화점 상품권ㆍ주유 등 다양한 곳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인트 적립을 많이 해 주는 곳은 백화점과 할인점ㆍ홈쇼핑ㆍ통신ㆍ해외 가맹점 등이다. 전월 실적이 20만원 미만이면 0.2%, 50만원 미만이면 1%, 80만원 미만이면 2%, 150만원 미만이면 3%, 150만원 이상이면 5%를 쌓아준다. S-Oil과 현대오일뱅크에서 기름을 넣으면 리터당 60포인트씩 쌓인다. 일반 가맹점도 실적에 따라 결제금액의 0.2%(20만원 미만)에서 2%(150만원 이상)를 적립해 준다. 전국 9만여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에서도 0.2~5%의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주고, 굿모닝신한증권 CMA통장을 카드 결제계좌로 지정해도 0.2%가 더해진다. 다만 포인트는 매달 최대 5만원까지만 적립된다. 무이자할부를 하면 적립되지 않고, 발급 후 3개월 동안은 특별가맹점 2%, 일반가맹점 1%의 적립율이 적용된다. 적립도 많이 해주지만, 포인트 사용처도 많다. 포인트는 백화점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을 구매하는데 이용이 가능하다. 피자헛ㆍ세븐스프링스ㆍ불고기브라더스 등에서 20%까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고 현대오일뱅크ㆍS-OIL에서도 현금처럼 사용된다. 또 기존의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 결제, 기프트카드 구입, 연회비/SMS수수료 결제와 기부도 할 수 있다. 백화점ㆍ할인점 2~3개월 할부, 놀이공원ㆍ영화 할인 등의 실속 있는 생활서비스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용 8,000원, 국제용 1만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