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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도 바람을 폈나
입력2001-10-31 00:00:00
수정
2001.10.31 00:00:00
The king spotted a beggar in the crowd who looked, beneath the dirt and rags, amazingly like his royal self. He had a guard bring the beggar to him. The king knew that the king before him had a well-deserved reputation as a ladies' man. "Tell me," said the king, smiling, "was your mother perhaps a servant in the royal palace?" "No, Your Highness" said the beggar, "but my father was."
왕이 군중 가운데 더러운 누더기를 걸친 한 거지를 발견했다. 놀랍게도 거지는 왕과 매우 닮았다. 왕은 병정을 시켜 거지를 데려오게 했다. 왕은 선왕(先王)도 여자를 좋아하기로 유명했었음을 잘 알고 있었다. "말해 보아라," 왕이 미소를 지으면서 물었다. "네 어미가 필경 궁궐의 시종이었으렸다?" "아니옵니다, 전하," 거지가 대답했다.
"하오나 소신의 아비가 궁궐의 시종이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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