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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한달간 온라인계좌개설 정치

기관계좌 도용 사건에 연루됐던 대우증권은 10월 한달 동안 온라인 계좌개설을 하지 못하고 직원들이 시세조종에 가담한 미래에셋증권 청담지점과 동양종합금융증권 영동지점은 이기간 동안 모든 영업이 정지된다.금융감독위원회는 기관계좌도용 및 델타정보통신 주식 시세조종사건과 관련해 사건이 발생한 대우증권과 지점장 등이 시세조종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미래에셋증권, 동양종금증권 지점에 대해 이 같은 제재조치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관련기사 18면 금감위는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이 델타정보통신의 대표이사인 대주주와 사채업자를 비롯해 증권사 직원, 사이버 애널리스트, 조직폭력배까지 공모한 사실을 밝혀내고 모두 18명에 대해 검찰고발ㆍ통보, 수사의뢰 조치했다. 또 박종수 대우증권 대표에 대해 문책경고 조치하고 상근감사위원에게 주의적경고를 내리는 등 임직원 10명을 징계했으며 이 사건에 연루된 다른 증권사직원 19명에 대해서도 면직 및 문책 조치를 취했다. 금감위는 사건 조사결과, 정래신(37ㆍ전 교보증권 투자상담사)와 안대영(38ㆍ동양종금증권 투자상담사), 이정수(39ㆍ개인투자자)씨 등 3명은 시세조종을 주도하면서 델타정보통신 대주주 겸 대표이사인 김모씨를 비롯 미래에셋증권 청담지점장 김모(35)씨, 사이버 애널리스트 이모(팍스넷 필명 뚝심왕), 이모(필명 참숯나라)씨, 사채업자 반모(62)씨, 전주지역 조직폭력배 정모씨 등을 작전세력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번 조치로 한달동안 사이버주문계좌 신규개설 업무가 중단돼 월평균 5,000여건이 신규개설 됐던 것을 감안하면 25억∼30억원 정도의 수수료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승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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