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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독감주사 동네의원에서도 가능해진다

내년부터는 보건소뿐 아니라 동네의원에서도 독감예방접종이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는 민간의료기관에 예방접종 임무를 위탁하는 규정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규정에 따르면 일반 병·의원에서도 보건소처럼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예방접종이 가능해진다. 주민들이 복지부로부터 위탁계약 체결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의료기관에서 보건소에 신청해 추가 비용을 상환받는 식이다. 현재는 독감예방 주사의 경우 보건소는 무료이거나 7,000~8,000원, 일반병원은 3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복지부는 연간 700억원의 건강보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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