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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인터넷 '다이렉트 뱅킹' 첫선
입력2007-02-01 18:52:07
수정
2007.02.01 18:52:07
저축예금 계좌만 개설…연 3.5% 금리 제공
HSBC은행은 인터넷과 전화로만 거래하는 다이렉트뱅킹 서비스인 ‘HSBC다이렉트’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HSBC다이렉트는 365일 24시간 인터넷과 콜센터를 통해 계좌를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인터넷 은행’으로 현재는 저축예금 계좌만 만들 수 있으며, 이 계좌를 통해 국내 모든 은행으로 이체가 가능하다. 이체 때 수수료는 전액 면제되며 은행권의 수시입출금식 예금보다 높은 연3.5%의 금리를 제공한다.
웹사이트(www.hsbcdirect.co.kr)에 계좌개설을 신청하면 전문상담원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방문하거나 고객이 다이렉트센터를 방문해 실명을 확인하고 웹사이트에서 로그인한 후 비밀번호생성기(OTP)와 공인인증서 등록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직접 현금입출금기(ATM)를 이용한 출금이나 공과금 납부 등은 불가능하다.
마이클 스미스 HSBC은행 아태지역 대표는 “인터넷 보급률이 높고 저축성향이 강한 한국은 다이렉트의 이상적 시장”이라며 “HSBC 다이렉트는 이미 대만에서 출시 5주 만에 5년간의 유치 고객을 창출했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에서도 새로운 고객 확보로 자생적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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