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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거래비중 급증/3일 40%상회… 한달전보다 10%P나
입력1997-04-05 00:00:00
수정
1997.04.05 00:00:00
최근들어 대형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체 주식 거래에서 차지하는 대형주(자본금 7백50억원이상)의 거래비중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초 대형주의 거래비중은 30%선을 밑돌았으나 최근들어 기관들의 매입이 확대되면서 주식 거래비중이 40%를 웃돌고 있다.지난 3일 현재 총주식거래에서 대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41.12%로 한달전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반면 소형주(자본금 3백50억원 미만)의 거래비중은 지난달 중순까지 50%를 넘어서며 시장을 주도했으나 최근에는 40%아래로 떨어졌다.
대형주와는 정반대로 소형주의 거래비중은 10%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중형주(자본금 3백50억∼7백50억원 미만)는 17∼19%선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대형주의 거래비중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은 ▲기관들이 수익률 높이기 경쟁에 따라 하락폭이 컸던 대형주 매입을 늘리고 있고 ▲철강, 반도체, 유화, 화섬 등 일부 업종의 경기회복 가시화에 따라 일반투자자들의 매수도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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