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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부행장 7명 교체

전략·재무관리그룹 통합등 조직개편 단행

우리은행과 농협에 이어 국민은행도 부행장의 절반이 넘는 7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 전략과 재무관리그룹을 통합하고 영업채널을 하나로 묶는 조직개편도 결정했다. 국민은행은 29일 체질개선과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경영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그룹과 재무관리그룹을 경영기획그룹으로 통합하는 한편 영업그룹ⅠㆍⅡ를 통합하는 등 2개 사업 그룹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룹담당 부행장도 13명에서 11명으로 줄였다. 신규 부행장으로는 5명을 새로이 발탁했다. ▦상품그룹은 심부환 전 동대구영업지원본부장 ▦영업그룹은 민명덕 전 남부영업지원본부장 ▦대기업ㆍ투자금융그룹은 손영환 전 투자금융본부장 ▦자금시장그룹은 문일수 자본시장본부장 ▦업무지원그룹은 박찬본 호남남영업지원본부장이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 발탁됐다. 신설된 경영기획그룹은 최인규 전 전략그룹 부행장이 맡고 ▦마케팅그룹을 담당하는 심형구 부행장 ▦신용카드사업그룹의 원효성 부행장 ▦여신그룹의 최기의 부행장 ▦전산정보그룹의 김흥운 부행장 ▦HR그룹의 남경우 부행장은 유임됐다. 국민은행 측은 "본부 조직을 슬림화하고 기획과 영업기능을 강화했다"며 "조직 분위기를 대폭 쇄신해 금융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지주도 이날 계열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KB창업투자 대표에 홍세윤 전 국민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 ▦KB투자증권 부사장에 조충원 전 국민은행 인천영업지원본부장 ▦KB부동산신탁 부사장에 박광묵 전 국민은행 경인지역본부장과 안병석 전 KB부동산신탁 지원본부장 ▦KB데이타시스템 부사장에 권오윤 전 KB데이타시스템 정보계 개발본부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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