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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총재대행] 총선후보자 대폭 물갈이 추진
입력1999-12-29 00:00:00
수정
1999.12.29 00:00:00
황인선 기자
李대행은 이날 새천년을 앞두고 공천문제와 관련, 『미리 물갈이 폭을 정할 수는 없지만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후보자를정할 것』이라며 『과거 총선에서도 대체로 30% 정도 바뀌었는데 상식적으로 최소한 그 정도는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李대행은 자민련과의 연합공천에 대해 『내달부터 협의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권역별 지분 나누기식으로 하면 모두 실패할 것이므로 철두철미하게 당선 위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李대행은 여야 선거법 협상에 대해 『각당이 가부간 매듭지어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복합선거구제에 절대 반대하는 만큼 여야 합의처리를 위해선 소선거구제+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李대행은 총선후 정치상황과 관련, 『큰 폭의 정계개편은 없더라도 무소속 의원들의 정당선택 등으로 소폭의 개편이나 정리가 있을 것』이라며 『16대 국회에서도 내각제가 여전히 이슈가 될 것이나 성사 여부는 전적으로 의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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