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이 신규 게임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예당온라인은 2005년부터 댄스게임 오디션을 서비스하며,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해외 3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오디션은 1억 3,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큰 성공을 거둔 중국에서는 2007년 동시접속자수가 90만명을 넘어서면서 리듬액션 장르의 성장을 주도한 바 있다. 특히, 서비스 5년째를 맞는 장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하고 있으며, 높은 이용자 커뮤니티가 장점이다. 국내 게임포털을 통한 서비스 채널 확대 및 해외 판권 재계약 등 꾸준한 서비스 영역 확대가 전망된다. 오디션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단일 게임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그동안 투자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다. 예당온라인 매출액 중 오디션 비중이 90%를 차지해 성장성 전망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하반기 리듬액션 게임 ‘밴드마스터’와 ‘오디션2’, 다중사용자접속롤플레잉게임(MMORPG) ‘패온라인’ 및 ‘프리스톤테일 워’ 등 다양한 신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예당온라인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08년 54%에서 2009년 67%로 높아질 전망이다. 해외 매출액은 2009년 491억원에서 2010년 637억원으로 3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37%와 154% 증가한 994억원과 250억원이 전망된다. 2010년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신규 게임 성과에 관심을 높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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