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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is 'Green'] 풀무원 '제품생산·유통 등 전 영역 유기 프로세스 적용'


‘바른 먹거리’를 지향하는 풀무원의 환경경영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품 개발ㆍ생산ㆍ유통 등 전 사업 영역에 걸쳐 환경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실천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모범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풀무원은 건강지향적,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 경영에서도 환경 전략을 수립해 활동하고 있다. 원료뿐 아니라 생산과정까지 유기적 프로세스를 적용해 국내 최초로 ‘유기농 두부’를 유기가공식품 1호로 인정받았으며 제품 생산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공개하는 ‘탄소성적 표지 제도’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국내 생산설비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CDM)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지구 환경 보전에도 힘쓰는 등 지구 환경까지 고려하는 ‘로하스(LOHAS)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풀무원 두부의 원료가 되는 유기농 콩을 재배하는 곳은 콩의 원산지로 알려진 옛 만주땅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대산농장이다. 풀무원 ‘유기농 두부’는 이 곳에서 생산된 양질의 유기농 콩을 원료로 철저한 관리 기준 아래 생산된다. 풀무원의 유기농 제품은 단순히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제품이 아니다. 종자의 선정과 토양 관리는 물론 병충해 예방, 잡초 방제법, 생산ㆍ저장ㆍ유통ㆍ포장의 모든 생산 과정이 유기 프로세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유기농 두부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유기가공식품 1호’ 제품으로 정식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풀무원은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앞서 나가며 국내 유기가공식품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은 환경부의 ‘탄소성적 표지 제도’ 등 그린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탄소성적 표지 제도’는 각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배출되는 온실가스 정보를 담은 탄소성적을 상품의 외부 포장에 명시하는 제도. 최근에는 풀무원의 ‘유기농 투컵두부(생식용)’는 포장두부로는 유일하게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탄소성적 표지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100% 유기농 콩만을 사용해 만든 친환경 두부로 제품의 생산에서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275g만을 배출한다. 풀무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국제 협약인 ‘UN글로벌컴팩트(UNGC)’의 회원으로 가입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을 수립, 체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실행해나가고 있다. 풀무원이 가입한 ‘UNGC’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반기문 UN사무총장이 2007년 7월에 발족한 단체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년 추진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풀무원의 환경경영은 구체적인 목표 아래 진행되고 있다. 풀무원은 오는 2013년까지 물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금보다 10%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생산공장 폐수처리장에 인공습지를 도입해 공장에서 사용한 물을 자연 정화시켜 방류하고 있다. 인공습지 조성은 지난 해 춘천 두부공장과 풀무원샘물 문광공장에 적용 완료했고 올해는 음성생면공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1993년부터 제품에 ‘지구사랑 마크’를 부착해 판매액의 0.1%를 ‘지구사랑 기금’으로 적립, 환경과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해 오고 있다. 남승우 풀무원사장은 “지금 글로벌 기업의 화두는 친환경이며 이전의 수익 중심 경영으로는 더 이상 기업 성장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며 “풀무원은 환경의 지속 가능성과 소비자의 건강을 함께 배려한 제품들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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