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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타종 행사 참가자 11명 선발
입력2007-12-26 17:20:25
수정
2007.12.26 17:20:25
무자년(戊子年)인 2008년 새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오는 31일 자정을 전후해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타종에는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등의 음악총감독을 맡았던 박범훈 중앙대 총장, 탤런트 겸 공연제작자 송승환 ㈜PMC 프로덕션 대표, 6년 동안 지체장애 1급 아들의 학부와 대학원 휠체어 통학을 도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시킨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 박미라(50)씨, 22년 지도 끝에 시골학교 야구부를 전국 정상으로 끌어올린 김부관 전남 화순중 야구감독 등 인터넷 공개추천을 통해 선발된 11명이 참여한다.
이들 11명은 오세훈 서울시장,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어청수 서울경찰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과 함께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33번 종을 친다.
타종 행사를 위해 이날 오후11시부터 다음날 오전1시30분까지 세종로~종로2가 교차로 구간, 광교~안국 교차로 구간 양방향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또 31일 밤 지하철 전 노선의 운행시간이 새벽2시(종착역 기준)까지 연장되고 필요시에는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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