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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중소기업경영대상] 금호산업, 고객신뢰 최우선… 100여개 고정거래처 확보

경남 진해시에 위치한 금호산업의 본사 전경. /사진제공=금호산업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에 자리한 금호산업(주)(대표 유정석·사진)은 식품 및 공산품, 농수산물 등의 포장지를 생산하는 인쇄전문 기업이다. 지난 1985년 설립된 이 회사는 기본 원색인 빨강, 파랑, 노랑, 검정 이외에 별색 4색을 동시에 인쇄할 수 있는 첨단 고성등 8색 그라비아 인쇄기를 가동하고 있다.

또 인쇄용 드럼동판 제작을 위해 최고 성능의 다이아몬드 조각기법인 헬리오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밀 재단을 위한 스릿다 재단기, 라미네이팅 코팅기, 삼방기 등의 설비를 구비하고 있다. 현재 100여개의 고정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금호산업은 전문 디자인부서를 별도로 두어 디자인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전 공정을 책임질 수 있는 생산제품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주 거래처였던 해태제과 계열사의 부도 여파로 금호산업 역시 혹독한 시련의 시기를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고객과의 신의를 지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지난 2012년 법인을 새로 설립하고 재기에 나선 금호산업은 현재 늘어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공장 증설도 계획 중에 있다. 30년 가까이 거래를 이어온 고객사들의 신뢰와 더불어 평균 근속연수 10년차 이상의 임직원들의 한 마음으로 노력해온 덕분이다.



“1985년 설립 이래 식품, 공산품, 농수산물 등의 포장문화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는 유 대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흥하면서 생산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첨단 설비를 도입하고 오랜 경험의 엘리트급 기능인들을 영입함과 동시에 불량률 제로를 향해 꾸준히 연구 노력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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