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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좌우명] 지성·청렴·일일신

나는 지금까지 30여년 넘게 공직자로서 일해 오면서 '知者利廉(지자이렴)ㆍ至誠感民(지성감민)ㆍ日日新(일일신)' 이 세가지를 신조로 삼고 살아왔다.세가지 신념 가운데 내가 첫번째로 꼽는 것이 '청렴성'을 강조한 '지자이렴'이다. 이는 목민심서에 나오는 것으로 '현명한 사람은 청렴한 것을 이롭게 여긴다'는 뜻이다. 사람이 청렴하지 못하면 결코 주위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없고 또 남에게 부정부패에 빠지지 말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없듯이 말이다. 두 번째는 '지성제일주의'이다. 나는 남들이 8시간 일하면 9시간 한다는 정신으로 살아왔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일에 성실ㆍ최선을 다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고 믿는다. 이처럼 '지성감민' 즉 '성심을 다해 국민을 위해 일하면 결국 국민들이 나를 믿고 동참해 준다'는 믿음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세 번째는 '태양이 매일 새로 떠오르듯이 눈을 뜨고 나면 세상이 매일 달라진다'는 '일일신'이다. 행정도 변화된 사회 속에서 이뤄져야 하고 이러한 변화와 노력 속에서 우리 시정이 새로워 지고 발전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처럼 지성ㆍ청렴ㆍ일일신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더불어 시민의 소리에 경청할 줄 아는 열린 마음을 가진 공직자가 21세기가 요구하는 공직자상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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