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월가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애플 내에서 새로운 CEO를 찾고 있는 움직임이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애플의 이러한 움직임은 팀 쿡이 CEO 자리에 오른 지난 해 10월 이래 회사의 주가가 반 토막이 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의 주가는 2012년 8월 702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뒤 이달 19일 39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때문에 애플의 주주들은 팀 쿡보다 좀 더 신뢰할 수 있고 뛰어난 자질을 갖춘 사람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우려와 달리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애플의 미래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1,370억달러나 되는 현금보유와 새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 특별 배당금 지급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포브스는 애플이 현재 당면한 문제로 정체된 성장률을 지적했다. 스콧 케슬러 S&P IQ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2013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14%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도 45%와 비교해 크게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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