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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中에 상용차 전용공장
입력2004-09-08 17:42:46
수정
2004.09.08 17:42:46
장화이車와 합작, 2010년까지 연산 15만대규모 건립
현대車, 中에 상용차 전용공장
장화이車와 합작, 2010년까지 연산 15만대규모 건립
현대車, 중국서 全차종 생산체제 구축
현대자동차는 중국의 장화이(江淮)자동차와 중국 현지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상용차 전용 합작공장을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와 장화이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ㆍ기아차그룹 본사에서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과 주오옌안(左延安) 장화이자동차 회장, 왕진산(王金山) 중국 안후이(安徽)성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용차 합작설립 의향서(MOU)를 교환했다.
현대차와 장화이차는 안후이성에 새롭게 설립될 합작공장에 50대50으로 투자하며 현대차는 오는 2010년까지 총 7억8,00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상용차 공장은 연간 ▦소형 승합차용 엔진 5만대 ▦중소형 및 대형 트럭 9만대 ▦버스 1만대 등 엔진과 완성차를 합쳐 연산 15만대 규모로 설립되며 2006년부터 1단계로 상용차를 생산ㆍ판매할 예정이다.
장화이차는 중국의 트럭 및 버스 전문 생산업체로 연산 17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가졌으며 지난 2003년 2월부터 현대차와 기술제휴해 9ㆍ12인승 승합차 ‘스타렉스’를 조립 생산해왔다.
정 회장은 합작설립의향서 체결식에서 “현대ㆍ기아자동차가 2008년 중국에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용차시장 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상용차 공장 설립으로 중국시장에서 전 차종을 생산하는 종합 자동차메이커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
입력시간 : 2004-09-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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