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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제조社서 환경벤처그룹으로

플랜트제조社서 환경벤처그룹으로 '석유화학플랜트 유지보수서비스업체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제조 및 수출업체로, 다시 에너지장비업체로, 또다시 환경벤처그룹으로' 대경기계기술(회장 김석기·www.dkme.com)이 지난 20년간 변신해온 과정이다. 81년 김석기 회장이 경남 울산에 세운 회사는 '대경정비용역'이라는 유지보수업체. 석유화학플랜트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익힌 대경정비용역은 대경기계기술로 사명을 바꾸고 플랜트 제조 및 수출업체로 변신했다. 93년 매출이 450억원에 이르렀으나 그후 매출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국내 정유업체에만 의존하다 보니 정유업계 경기에 따라 부침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대경은 품목 다각화와 시장 다변화를 동시에 시도했다. 폐열화수보일러를 개발 미국과 일본시장에 뛰어들었다. 결과는 대성공. 현재 플랜트 매출의 80%이상이 미·일은 물론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중동 등이 차지하고 있다. '최고경영자는 항상 시장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김회장은 5년전부터 또다른 변신을 준비, 환경벤처그룹으로 진화하고 있다. 98년 수질정화기술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대경엔텍(구 삼호)을 인수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하수·분뇨 오폐수처리용 미생물활성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토닉을 전격 인수했으며 폐수처리장치에 대한 미국특허권을 획득한 한국연수, 수처리 시설업체인 경우테크, 대경테크노스, 대경그린, 엔비켐 등의 지분에 참여,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그래서 대경은 명실공히 7개의 환경벤처를 가진 환경벤처그룹으로 변신한 것이다. 지난해 매출 1,380억원중 환경벤처부문의 매출은 약 50억원. 올해는 최소한 200억원이상의 매출이 환경벤처부문에서 발생할 예정이다. 대경엔텍이 현재 진행중인 수준건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중만 300~400억원의 수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는 2003년까지 환경벤처부문 매출비중을 50%까지 높인다는 것이 대경측의 계획이다. 이기형 전무는 "플랜트분야 전문가이면서 미래시장 변화를 빨리 파악하고 이를 주도한 김석기 회장, 투명경영을 통한 노사화합, 국내외 고객에 대한 신뢰 등이 대경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주요요인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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