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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한한공, 내년 機內 인터넷 서비스
입력2004-04-26 00:00:00
수정
2004.04.26 00:00:00
조영주 기자
내년부터는 비행기내에서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26일 김포공항에서 CBB(Connexion by Boeing)사와 2005년부터대한항공 B777-200 및 B747-400 기종 33대에 고속인터넷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내년 초 이 시스템을 장착한 B777-200 항공기 2대를 신규 도입 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08년까지 새 항공기 9대와 기존 항공기 24대에 고속 인터넷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인터넷 시스템은 항공기와 지상의 인터넷망을 CBB사의 전 용 위성 7대와 지상 네트워크 운영센터(NOC)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돼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좌석마다 장착된 랜(LAN) 포트를 이용한 인터넷 접 속과 무선 랜을 사용한 인터넷 접속이 모두 가능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e-메일 송수신은 물론 실시간 업무처리가 기내에서도 가능해짐 에 따라 업무차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비행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 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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