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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플렉스 "올해 매출 1천428억 예상"

영화제작.배급업체 미디어플렉스(쇼박스)는 23일 "올해 매출 1천428억원과 영업이익 114억3천만원, 순이익 120억5천만원 달성을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001800]의 자회사로 내달 7일 코스닥상장이 예정된 미디어플렉스는 23일기자간담회에서 "올해까지 3년간 지속적인 흥행영화 공급을 통해 연평균 매출 60%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1.4분기 매출은 216억원에 달했으며 7월 상영예정된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12월 상영예정인 심형래 감독의 'D-War'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921억원,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68억3천만원, 83억7천만원이다. 김우택 대표이사는 "배급시장 진입 3년째인 지난해 3천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시장의 24.4%를 점유했다"며 "편당 관객수에서도 지난해 132만명을 기록했다"고말했다. 미디어플렉스는 기존 10대 최다관객 동원 한국영화 가운데 '태극기 휘날리며','웰컴투동막골', '가문의 위기', '말아톤' 등의 투자배급을 담당했다. 김 대표는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베이징(北京)에 올해 1천700석 규모의 8개관을 설립하는 등 중국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모청약은 26~28일 진행되며 총 공모주수는 188만2천640주, 희망 공모가는 2만3천~2만9천원이다. 공모후 총 주식수는 626만주이며 최대주주 및 기관투자자 지분이 각각 57.5%, 21.1%에 달한다. 최대주주 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되며 기관투자자 지분은 기관별로 1~2개월간 보호예수된다. 공모로 조달할 433억~546억원은 한국영화 투자(170억원) 및 차입금상환(220억원)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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