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의 전 멤버였던 홍유경(사진)씨가 주식 상속으로 큰 돈을 챙겼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DSR제강은 지난달 30일 홍하종 대표가 친인척 관계인 홍승현·유경·진우씨에게 각각 15만1,000주씩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승현씨가 홍 대표의 첫째 아들이라고 밝혔다. 유경씨는 걸그룹 활동 당시 홍 대표의 딸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1994년생으로 유경씨와 동갑인 진우씨는 친인척 관계라고만 알려져 있다.
이번에 유경씨가 상속받은 주식의 가치는 지난달 30일 종가(3,065원) 기준으로 4억6,000만원 정도 된다. 현재 유경씨가 소유하고 있는 DSR의 총 지분 가치는 약 8억원(26만300)이다.
DSR제강은 1971년에 설립됐으며 와이어로프와 경강선을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1,691억원, 영업손실은 14억원, 당기순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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