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이 이날 첫 번째로 공개한 ‘라인콜’은 라인 애플리케이션으로 국내외 유선 및 휴대전화를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라인이 제공하는 통화 기능은 라인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지만 ‘라인콜’은 라인 앱 가입자가 아니라도 쓸 수 있다. 라인콜은 올 3월 공개되며 미국, 멕시코, 스페인, 태국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
다음으로 공개된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를 활용하면 기업측은 특정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상품 관련 메시지를 개별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 이용자 동의를 얻어 기업이 보유한 기존 소비자 데이터베이스와 라인 계정을 연동시켜 최적화된 고객관리(CRM) 업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고객이 피자 스티커만 보내도 바로 피자 배달 주문이 가능해지거나, 라인으로 위치정보를 보내 택시를 부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서비스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은 라인 이용자라면 누구나 직접 제작한 스티커를 ‘라인 웹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수 있는 신개념 이용자 중심 플랫폼이다. 3억7,0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라인 이용자가 스스로 스티커를 만들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라인 가입자가 제작한 스티커 등록과 신청은 모두 무료며, 발생한 매출 50%가 제작자에게 분배된다. 다만 국내 서비스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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