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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에듀프리 카드' 모멘텀 기대

웅진씽크빅이 '웅진에듀프리 하나카드'를 출시한 데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카드와 제휴해 지난 10일 출시한 '웅진에듀프리 하나카드가 10여일 만에 1만2,000장 발급됐다"며 "웅진씽크빅에 가입한 회원이 40만 가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라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올해에만 8만~10만장의 '웅진에듀프리 하나카드'를 발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달성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학습지 휴회율은 월평균 6~7%로 경쟁사(2~3%)보다 높아 휴회율이 0.5%만 낮아져도 매출과 이익 증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드수수료 절감과 전집 매출증대 효과까지 감안하면 향후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확산으로 집합교육에 대한 영업이 중단되는 리스크도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의 '영어마을' '방과후학교' '플러스어학원'의 영업이익 비중은 4%에 불과하다"며 "한 달간 영업을 중단해도 손실은 50억원에 그치고 '웅진에듀프리 하나카드'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의 현재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 2만8,7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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