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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기업] 하나대투증권

수익구조 업계 최고 증권사로 발돋움<br>AM·IB로 나눠 독자적 책임 경영<br>연내 국내 증권사 빅5 진입 계획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하나대투증권 본사 빌딩. 하나대투증권은 자산관리 및 브로커리지, 기업금융 및 투자은행(IB) 등에서의 고른 수익을 통해 올해 '빅5' 증권사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하나대투증권은 하나금융그룹 내 비은행 부문의 핵심 계열사로서 자산관리.투자은행(IB)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지난 2008년 12월 하나IB증권을 합병, 대형사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금융 업종간 장벽을 허물고, 각 부문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회사내 사업영역을 크게 리테일을 중심으로는 하는 자산관리 부문과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투자은행 부문 등 전문 분야로 나눴다. 하나대투증권은 2009년 회계년도에 2,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리테일 영업을 통한 자산관리 및 브로커리지, 기업금융 및 투자은행(IB) 부문 등에서 고른 수익을 내며 업계 최고 경쟁력의 수익구조를 갖춘 증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순이익 규모는 증권업계 2위로 1인당 생산성 및 자기자본수익률(ROE)은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자산관리와 증권영업, 투자은행의 수익구조가 3대3대4로 균형을 갖춰 경쟁력 높은 증권사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올해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삼위일체(자산관리ㆍ증권영업ㆍ투자은행)의 수익구조를 굳건히 해 명실공히 국내증권사 빅5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하나대투증권은 자산관리와 증권영업을 중심으로 하는 AM(Asset Management)부문과 투자은행.기업금융인 IB(Investment Banking)부문으로 나눠 독자적인 책임 경영을 하고 있다. 자산관리 부문의 경우 올해 고객 저변 확대와 함께 증권영업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브로커리지 영업 분야는 온라인 최저수수료 서비스인 '피가로' 브랜드를 활용해 시장을 확대, 연내 증권위탁매매 점유율 4%대(현재 3.5%수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피가로 브랜드 출시로 이전 2%에 미치지 못했던 브로커리지 점유율을 두 배 가까이 끌어올리기는 했지만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해 점유율을 대형사 수준인 4%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자산관리분야에서는 40여년간 쌓아온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써프라이스'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업계 최초로 내놓은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인 '써프라이스 자동매수 서비스'와 '펀드리콜제', 그리고 펀드판매 사후 관리 시스템인 '펀드클리닉' 등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상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산관리의 명가'라는 옛 영광을 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나대투증권은 현재 40조원 수준인 고객자산을 50조원으로 늘려 명실상부한 `국내 빅5 금융투자회사`에 진입하고, 이후 고객자산을 100조원까지 늘려 국내 최고 금융투자회사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취약했던 해외사업 진출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5월에 홍콩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직원 파견을 마쳤다. 조만간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인 홍콩법인을 통해 향후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IB부문 역시 산하 해외사업본부(Global Business Division)를 중심으로 베이징, 상하이, 홍콩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현지법인 설립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IB수수료시장 점유율 8% 달성 업계1위 목표

하나대투증권의 투자은행(IB) 부문은 지난해 두산그룹의 인수ㆍ합병(M&A) 재무자문(1조5,330억원),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의 OB맥주 인수금융 국내 주간(4,500억원), GS자이(반포, 조치원, 서교) 미분양아파트 유동화 (6,524억원) 부문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는 강점을 갖고 있는 M&A 재무자문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중국기업의 국내 기업공개(IPO)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2008년 12월 하나IB증권의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하나대투증권 IB부문(사장 장승철)은 지난해 미국발(發) 금융위기로 인한 위축된 경제환경 속에서 두산 그룹의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M&A 자문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독창적으로 매각자인수금융(Staple Financing)을 제공하는 기법을 사용해 초단기에 인수금융을 성공시키는 등 뚜렷한 업적을 이뤄내며 국내 기업금융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 지난해 최고의 빅딜(Big Deal) 중 하나로 꼽히는 KKR의 OB맥주 인수금융에서 국내 금융 주간사 업무를 맡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펀드 구조를 통해 유동화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M&A 부문에서 국내증권사 중 1위, 신디케이션(syndication) 부문에서 2위를 달성했고 지난 2월 IFR지 선정 '2009년 아시아 최고의 론딜(Loan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쌓은 투자은행 비즈니스(Investment banking business)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시켜 국내 IB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약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올해 IB 수수료시장에서 시장점유율(MS) 8%를 달성, 업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M&A 자문 및 Syndication, 장외파생상품 등의 경쟁력을 더욱 심화시킴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약진이 필요한 회사채, IPO 등 전통 자본시장(Capital market)에서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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