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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총선 유망주자] 손주환 전 공보처장관
입력2000-01-27 00:00:00
수정
2000.01.27 00:00:00
양정록 기자
손주환(孫柱煥·61)전 공보처장관은 27일『마산은 수출자유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제조업체가 인근 군 등으로 옮겨가 경제가 바닥』이라며『공직생활 경험 등을 살려 고향 마산의 경제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16대총선에서 경남 마산 합포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중인 孫전장관은 『마산은 행정구역만 도농혼합도시형으로 재편돼 도시계획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며『도시계획 자체를 이같은 혼합도시형으로 만드는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경력에다 친화력이 뛰어나 여야의원들과 두루 원만한 관계르 유지하고 있는 그는『마산의 지리적 위치로 볼때 제조업을 발전시키위해서는 이제 한계가 있다』며『창원 등 인근 도시의 물자공급 등을 맡는 유통의 중심지로 마산의 도시기능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출마에 가족 등 측근들과 고심을 거듭했다』고 밝힌 孫전장관은『지난 88년 13대 국회의원때부터 마산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며 출마를 다짐했으나 공직생활 등으로 미뤄졌다』며『이제 마지막으로 봉사한다는 심정으로 낙후된 마산의 발전에 투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마산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치권에 다시 들어가면 청와대 정무수석, 공보처장관 등의 경륜을 살려 시대적 요청인 정치개혁에도 미력이나마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孫전장관은 경쟁자가 후배인 점을 감안,『뉴밀레니엄시대의 멋진 승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누가 되더라도 마산의, 마산에 의한, 마산을 위한 정치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경남 김해군 진영출신인 그는 마산중·고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미 콜롬비아대 신문대학원를 수료한뒤 언론인으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경향신문 주월특파원, 한국기자협회 회장, 관훈클럽 총무, 중앙일보 편집국장 대리, 중앙일보 이사 등을 역임했다. 뒤이어 13대 전국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민정당 정세분석실장과 민자당 기조실장 등을 역임한 孫전장관은 지난 90년 12월 1년여 남은 의원직을 내놓고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발탁된 후 공보처장관, 한국국제교류재단 초대 이사장, 서울신문사 사장, 미 하와이 한국연구원 초빙연구원 등을 지냈다. 러시아 플레하노프경제대 명예경제학박사와 경남대 정치학박사인 그는 현재 경남대 북한대학원 초빙교수, 노비산장학재단 이사장, 재경 마산고 총동창회 회장 등을 맡고 있는 학식과 경륜을 겸비한 정치인으로 말려졌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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