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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시스템 통합(SI) 업체 삼성SDS의 인재상은 '혁신적 인재, 창의적 인재, 지속성장을 이끄는 인재, 열정적 인재'다. 이는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열정적 인재를 의미한다.
특히 지난 28년간 삼성SDS는 최고의 ICT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삼성SDS는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를 회사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발굴해 양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sGen SDS'.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 참여도 독려한다. 아이디어 사업화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들이 접수한 업종별 다양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는 임직원 평가단과 심의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팀이 결정된다. 수상팀에게는 단순히 상금만 주는게 아니라 사업화 지원까지 이뤄진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sGen SDS 공모전에는 1,05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올해부터는 국내·외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들도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게 해 해외 신사업 연계를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그 중 'sGen Club'은 전공과 학력을 불문하고 만 15~25세의 지원을 받아 재능과 끼 그리고 열정을 겸비한 인력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온·오프라인 교육과 특강 수강, 프로젝트 수행 및 각종 외부 활동 등에 참여한다.
sGen Club에 선발되면 2년 동안 4회의 팀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과제 수행 후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선발된 멤버들은 명함과 노트북을 제공 받고, 각종 인프라가 갖춰진 전용 공간 sGen Club Lounge에서 삼성SDS 임직원 멘토들의 지원을 받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라운지는 이동형 책상과 의자, 사물함 등이 있는 프로젝트 공간, 휴게실, 게임 Zone 등이 완비된 24시간 열린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멤버들은 프로젝트를 위한 팀을 자유롭게 구성하고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정한 주제에 대한 심의를 받는다. 이후 멘토링을 받으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보완한 후 최종 평가까지 6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완료하면 결과물에 대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부터 선발을 시작한 sGen Club의 1기는 이미 수료했고, 현재2기와 3기가 활동 중이다. sGen Club은 기존 인턴 공채 방식과는 달리 사업 기획, 소프트웨어(SW)개발, UI/UX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해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시켜 채용까지 연계한다.
또 sGen Club 멤버에게는 채용 우대와 아이디어 검토를 통해 창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1기 활동 후 삼성SDS에 입사한 유선용 사원은 "인문계 출신이 정보기술(IT)업계로 진로를 결정하자 다들 미쳤다고 했다"며 "그러나 삼성SDS와 sGen Club은 아무런 차별없이 기회를 줬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도전과 배움이 어떤 어려움도 버틸 수 있게 해준 밑거름이었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그 밖에 SW분야의 발전 및 재능을 보유한 대학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SW 동아리 챔피언십'을 시작했다.
SW 챔피언십으로 창의 인재 발굴 권대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