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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재개 'e-모기지론' 인기폭발
입력2006-12-28 18:11:28
수정
2006.12.28 18:11:28
주택금융公첫날 162건 신청,166억 실적
주택금융공사의 e-모기지론이 판매 재개 첫날인 28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근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등 억제 정책에 따라 이 상품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날 오후2시 현재 162건의 대출신청이 접수돼 총 166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 여름 판매 당시 일 평균 50억원 가량 대출금이 집행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늘어난 규모다.
이중희 주택금융공사 부장은 “이날 오전까지 공사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3,000여건에 달하는 등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으로 e-모기론에 대한 인기가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모기지론’은 인터넷에서만 판매되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주택금융공사의 일반 고정금리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보다 이자가 0.3%포인트 싸다. 기준금리는 ▦10년 만기 연 5.85% ▦15년 만기 연 5.95% ▦20년 만기 연 6.05% ▦30년 만기 연 6.10%다.
근저당설정비와 이자율할인수수료를 고객이 부담하면 0.2%포인트를 더 깎아준다. 10년 만기 대출금리가 최저 연 5.65%로 최근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대출신청은 인터넷(www.e-mortgage.co.kr)을 통해 가능하고 하나은행과 삼성생명 전 점포에서 취급 대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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