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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유전개발 한국참여 확대를"

韓총리, 마흐무디 총리에 요청

한명숙 국무총리는 20일 오전(현지시간) 바그다디 마흐무디 리비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국기업의 유전개발 사업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리비아를 방문중인 한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많은 한국기업들이 리비아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지만 입찰 결과는 미흡한 수준”이라면서 리비아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리비아는 세계 9위, 아프리카 1위 산유국이지만, 한국기업의 리비아 유전개발 참여 사례는 한국석유공사 등으로 이뤄진 한국컨소시엄이 리비아의 엘리펀트 유전사업에 16.7%의 지분을 참여, 2004년 원유생산을 시작한 경우가 유일하다. 리비아는 개혁ㆍ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석유광구 개발권을 국제 공개입찰 방식으로 전환, 2차례의 입찰을 실시했지만 한국기업은 한번도 입찰에 성공하지 못했다. 정부 당국자는 “석유 등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 차원에서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지역과의 협력 강화가 필수”라며 “리비아 정부가 앞으로 3년간 5차례에 걸쳐 60개 광구개발권 분양을 추진키로 한 만큼 한국기업의 참여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리비아 시장내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면서 “한국기업들의 플랜트ㆍ건설 부문 수주 확대에 힘써달라”고 강조한 뒤 ▦비자 발급 여건개선 ▦현지 고용인 비율 완화 ▦사회보장협정 조속 체결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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