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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이 적금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드려요.’ 저축은행들이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5명 이상 가입시 적금에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동료나 가족들과 적금에 들면 쏠쏠한 재미를 챙길 수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단체로 적금에 드는 경우 추가로 금리를 얹어주는 저축은행들이 늘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이달부터 5명 이상이 동시에 적금에 가입하면 최고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다함께 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본적으로 5명 이상이 영업점에서 동시에 가입하면 일반 적금상품에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 지점에 방문하기 전에 ‘다함께 정기적금 공동구매 카페(http://cafe.naver.com/withhsb)’에 가입하고 예약한 뒤 지점을 방문하면 0.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5명 이상 가입하면 1년제 기준으로 최고 연 5.8%까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공동구매 적금의 원조인 토마토저축은행은 5명 이상이 동시에 들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토마토플러스정기적금’을 취급하고 있다. 1년 만기 일반 적금금리가 5.3%이기 때문에 조건만 갖추면 연 5.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W저축은행도 올해 중 단체로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상품에 가입할 때는 주의할 점도 있다. 현대스위스는 가입기간 1년 이상, 월불입금액 20만원 이상이라는 제한조건이 있다. 토마토도 만기 1년 이상, 월납입금액 3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저축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5명 이상이라는 조건이 있는데도 목돈을 모으려는 직장인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한 번에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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