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민남규(사진) 케이디켐 대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민 대표는 지난 86년 회사 설립 이후 유기액상 PVC 안정제(플라스틱 또는 합성수지의 가공을 쉽게 하고 최종 제품의 성능을 개량하기 위해 가공이나 중합과정에 첨가하는 화학물질)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이 부문에서 국내 1위 및 아시아 1위 업체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국산화에 이어 독성을 없애는 무독화를 추진중이다. 매출은 지난 2005년 176억원, 2006년 224억원, 2007년 280억원으로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역시 일본, 멕시코, 중국, 대만, 요르단의 기존 시장 외에 러시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신규 거래선 확보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수출은 89억원. 민 대표는 “국내 최고의 PVC 안정제 업체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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