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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개 채널…다양한 가격패키지 '눈길'
입력2002-02-24 00:00:00
수정
2002.02.24 00:00:00
우리 위성방송의 경우 총76개의 TV채널(비디오채널), 60개의 오디오채널, 1편당 추가요금을 받는 10개의 PPV 영화채널 등 146개 채널로 첫 출발에 나선다.22개 채널(29%)을 제외한 다른 TV채널들이 케이블과 동일해 컨텐츠 차별화는 부족한 셈이다. 5개 지상파 중에서는 방송법 재개정 결과에 따라 KBS2 및 MBC SBS 채널의 수도권 송출이 배제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경우 스카이라이프 측은 헌법소원도 불사한다는 방침. 현재 PP사, 스카이라이프 사업장 등에서 실시중인 시범방송에는 지상파 5개 채널이 모두 실려 있다.
외국채널은 총채널 대비 10% 이하 기준에 의해 CNN, NHK, CCTV, Star Sports, Adventure One, Disney, Animal Planet 등 7개가 실렸다.
하지만 History 채널, 네셔널 지오그래픽 코리아, JEI스스로방송, MTV, 채널V코리아, MBC-ESON처럼 외국업체와 제휴, 이들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PP도 있다.
가격은 보급형 8,000원(TV채널 33개), 경제형 1만2,000원(40채널)과 기본형 1만8,000원(72개 채널)으로 케이블과 큰 차이가 없다.
또 기본형 외의 가입자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네 가지 패키지(각 7~9개 채널)를 하나 당 3,000원에 추가해 볼 수 있다.
여기에 10개~40개의 오디오채널이 뒤따른다. 음성 채널은 재즈 팝 포크 등 각 장르별 음악을 집중 틀어주는 채널. 이와 함께 영화 PPV채널이 새로 등장했다.
상영되는 10개 작품 중 원하는 영화를 선택, 24시간 동안에 몇 번이고 볼 수 있게 했으며 편당 1,000원의 요금은 시청 때마다 가산된다. 또 성인영화 등 프리미엄 채널 4개가 운영된다.
이 외에도 위성 수신용 셋톱박스와 안테나를 구입해야 한다. 2월내 예약 가입자에겐 모두 6만9,000원에 제공되며 이후에는 보조금 포함 15만원 정도에 설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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