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또 연기될듯
입력2008-07-30 17:08:36
수정
2008.07.30 17:08:36
긴급통화시스템 가동안돼… 빨라야 9월께 가능
인터넷전화에 대한 번호이동이 장비 연동 문제에 걸려 또 연기될 전망이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구축중인 인터넷전화 긴급통화시스템이 당초 계획과는 아직까지 가동되지 않고 있어 인터넷 전화 번호이동 역시 빨라야 9월 이후에나 가능하게 됐다. 긴급통화시스템은 사용자의 위치파악에 필요한 필수 장비로 이것이 가동되지 않을 경우 119나 112 등의 이용이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번호이동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긴급통화망이 구축된 후 적어도 10~15일 이상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며 “당초 8월 중순이었던 서비스 시행 시기가 상당기간 연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번호이동이 연기된 것은 인터넷 전화의 긴급통화시스템과 KT의 시스템이 연동이 안되기 때문. 인터넷전화 긴급통화시스템을 통해 경찰서에 전화를 거는 순간 시스템 자체가 서버렸다는 것이다. 원인은 두 장비가 서로 호환이 안되는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방통위의 또다른 관계자는 “시스템을 연결하려면 KT의 장비를 교체해야 하지만 그 비용부담을 누가 할 것이냐를 놓고 서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솔직히 언제 서비스가 이뤄질 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