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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한미글로벌, 건설관리 사업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 - 동부증권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CM)업체 한미글로벌(053690)이 CM산업의 성장세에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건설수주가 침체국면에서 확실하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도 국내 CM시장의 침투율(CM수주량을 건설수주량을 나눈 값)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형공사에 대한 발주 방식이 일괄 턴키 방식에서 공정별 분리 발주 방식으로 변경이 추진 중임에 따라 발주자 입장에서는 CM적용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증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과 재건축 연한이 30년으로 축소되는 등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의 영향으로 아파트 리모델링과 재건축 시장으로 사업영역 확대도 기대되는데다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이전 이후 기존부지 개발에 따른 CM수주 확대도 예상된다.



한미글로벌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0% 증가한 126억원, 매출액은 9.1% 증가한 1,8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2011년을 기점으로 책임형 CM 수주감소의 영향으로 올해까지 외형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선별적인 용역형 CM 수주 증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향후 CM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따른 한미글로벌의 긍정적인 수주흐름이 꾸준한 실적개선으로 들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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