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 성과연봉제 도입

내년부터 사무직 대상 인사평가 반영INI스틸은 11일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평가 결과를 연봉과 연계하는 성과연봉제를 내년 1월부터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INI는 신인사평가제도가 그동안 회사의 일방적 기준에 의해 평가하던 방식에서 탈피, 직원들이 제시하는 바람직한 인재상의 모습등을 평가항목으로 삼는등 전사원이 참여토록 해 평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인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평가결과는 부서별 사업목표 및 실적평가와 연계돼 각 개인별로 반영됨으로써 능력주의 보상체계를 실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번 성과연봉제는 직원들의 기존 연봉수준을 유지한 상태에서 회사의 추가 재원을 가지고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지급을 하게 되므로 임금삭감의 부작용은 없다고 밝혔다.

윤정태 인사부장은 "신인사제도 도입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존의 비공개 평가제도와 연공서열형 급여제도로는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평가결과를 각 개인에게 공개토록 한 것은 과거 인사사항을 철저히 보안에 부치던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것으로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